인간의 스탠스(삶의 기준)에 대해


교수 : 인간이란 무엇일까? 어떤 것을 인간이라고 불러야 하나

동환 : 다른 대다수의 동물들이 할 수 없는 언어적 의사소통, 예술의 창작,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교수 : 그렇다면 언어적 의사소통을 하기 힘들거나, 아직 문명의 발전 수준이 미약하여 위와 같은 행위를 할 수 없는 사람은 인간이 아닌것인가?

동환 : 그렇다면 이족보행을 하며,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교수 : 그럼 마찬가지로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존재나 정신지체들은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것인가?

동환 : ...


위의 대화는 개인이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스탠스(입장)가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자신의 주장을 펴기 위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 대해 일깨워주는 수업이었다고 한다.


사고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는 스탠스는 탄탄한 지식적, 경험적 근거에 의해 올바르게 형성, 강화 될 수 있다.

스탠스라는 단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의를 내리기 힘들지만 위의 내용으로 관념적인 이해는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나는 스탠스라는 단어가 보편적 진리, 본질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스탠스를 발전시키고 확장시켜 나간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주장이 그럴싸하고 설득력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기존에 없던 것들에 대해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스탠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위의 글처럼 다른 사람의 눈과 생각에 지배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눈과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모임을 통해 내가 만들어 나가고 있던 스탠스는 무엇이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이걸 발전시켜나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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